국회의원 진영의 유명환두둔. 담배에 비유할 수 있지

진영, 유명환 두둔했다 네티즌 비판에 사과 연합뉴스 정치 2010.09.12 (일) 오후 7:13

<담배안피는 사람들은 담배피는 사람에게서 재떨이 냄새를 살짝 희석시킨 냄새가 난다고들 하지>


나도 담배를 피지만 서도...
담배피는 사람들은 특유의 냄새가 난다. (안필때는 느꼈었는데 이제 못느끼게 된 그 구리한 냄새~)
근데 이 냄새라는 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끼리는 서로 잘 못느낀다는 거지.
물론 몇시간정도 안피었다가 금방 담배피고온 사람을 만나면 확하고 소름끼치게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나도 담배를 끊어야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곤한다.

암튼. 담배라는 데에 익숙해진 사람은 담배냄새에 무감각해지지만, 담배를 안피는 사람입장에서보면 참 역겨운 냄새다.

<흙무덤같지만 퇴비쌓아놓은 거다>


이는 퇴비냄새와도 비슷하다.
혹시 시골의 퇴비냄새에 익숙해진 경험이 있는가?
퇴비냄새가 안나는 곳에서 나는 곳으로 진입했을 때, 처음에는 참으로 곤혹스러운 냄새다.
하지만, 인간의 적응력이라는 거 참 대단하지. 두어시간정도 계속 냄새를 맞다보면 그 냄새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혹은 더 빠를 수도 있지.

요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 거고 익숙한 냄새나 혹은 익숙한 행위에 대해서 문제점을 찾기 힘들 것이란거지.


유인촌과 최종원 : 라이벌전은 재미있다는거지



사람들은 두 분의 설전을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난 너무 재미있다는 거지. 라이벌의 기싸움이라고나 할까?
선동렬과 최동원,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그리고 에릭슈미츠), 유인촌과 최종원. ㅋ
역시 라이벌전은 흥행을 보장한다.

2010 파주출판도시 가을책잔치


요즘 파주를 들락거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을책잔치에 대한 소식을 듣게된다.

<내일개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포스터..>


프로그램소개 -> http://www.pajubookfest.com/program/program1.html

사이트의 좌측메뉴인 전시 및 공연, 체험, 길거리 도서전, 북샵특별전에 있는 행사들이 완전히 별개라는 걸 한눈에 알았다. (사이트를 참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느낌이...프로그램소개 메인페이지에서 네가지 행사 카테고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명하고 그 하에 서브페이지를 두어 자세히 설명하는게 정상아닌가?)

암튼. 관심이 가는 코너로는



요정도..?
주말에 비가 안오면 구경하러 와야겠다.
(근데 비온다는 예보가 .... ㄷㄷ 올해는 어째 주말만 되면 비가오는 것 같어 ㅇ_ㅇ;; )

9월 6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 왜 이걸보니 기분이 나쁠까?

(상략)

   외교통상부는 오늘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인사 감사 결과 직원 특별채용 과정에 공정성의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부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외교부의 인사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외교통상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사항은 2가지입니다. 한-러 극동시베리아 분과위원회 개최, 주한 아프리카대사 초청 새마을운동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하략)

출처 : http://www.mofat.go.kr/press/breifing/index.jsp


그냥 읽다보니 뭔가 핀트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는거지.
'겸허히 받이들인다'는 말에서는 웬지 마지못함이 느껴지고,
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는 '송구합니다.' 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지.
삐딱한 시선으로 봐서 그런지 말의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냥 읽다가 짜증이 확났다.

슈퍼스타K2 :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슈퍼스타K1 때는 안봤는데.. (그건 그 때 내가 TV가 없었기 때문이지롱 ㅋㅋ)
요즘은 금요일 밤이나 혹은 재방송이라도 챙겨서 보고있다.
기획의도나, 참가자들의 음악성등은 내가 평가할만한 자격은 없는 거같고 그냥 재미있다 ㅇ_ㅇ

근데..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는 거지.
노래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건 뭐 그럴수있지만, 사람을 비웃음의 대상을 삼아 시청율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들이 방송분 곧곧에서 보여진다. 사실 방송이라는게 생방송이 아닌 다음에는 편집으로 인해 원래의 그것과 동떨어진 내용이 될 가능성이 많다.

마치 장동민에게 개그맨 그만둘 생각있냐고 물어본 것처럼 편집된 예고편처럼.

어쩌면 한없이 우습게 나온 등장인물도 그의 실제가 아니라 단지 그렇게 의도된 편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특정인들을 전국적으로 망신을 줘야만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일까?
과거 서세원의 토크박스 이후로 예능에서 까대기가 정석이 되어버린 후의 씁쓸함을 다시 느낀다.

권미연씨 태권도장 홈페이지 주소


이병헌 옛애인 권미연, 캐나다에 번듯한 태권도장
  뉴시스 연예 2010.07.20 (화) 오전 8:32

위의 기사에서 권미연씨 모녀가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홈페이지가 번듯하다고해서 호기심에 찾아봤다.
시간이 좀 걸리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구글에서 검색하니 금방 나오는군

기사 속의 권미연씨 태권도장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1taekwondo.com/index.asp

<솔직히 매우 허접한 홈페이지 메인화면>



그다지... 번듯해보이는 홈페이지는 아닌데 기자의 취향이 이런쪽인것일까?

내가 생각이 삐둘어져인지.. 왜 저 기사를 보고 이 홈페이지를 보고나니 뭔가 음모가 연상되는 것일까?
동네학원 심지어 구멍가게 슈퍼 중에도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회원가입 등 개발적 요소가
전혀없는 저정도의 홈페이지.. 내가 만들어도 세시간도 안걸린다. (인건비치면 한 삼만원??? 너무 비싸게 잡았나?)

168평이라는 태권도장. 뭐 실제로 몇평인지는 내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168평이면 상당한 규모라 할수있지만, 과연 캐나다에서도 그럴지는 의문이다. 땅덩어리 넓은 캐나다인데... 땅값이 얼마나 되려나..?
임대했다고 치면.. 임대료는?


암튼 이 기사를 보고 약간의 어리둥절함과 함께,,, 뭔가 기사의 의도가 의심스러워진다.



[뉴스리뷰] 나경원, 보수의아이돌.

보수의 아이돌 “내 콤플렉스, 외모였다” 한겨레 정치 2010.07.01 (목) 오전 10:06

나는 나경원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역시 사회의 피해자일뿐. 세상이 그렇지 않은가 
사람의 인생이란게 살고싶은데로.. 혹은 살고싶던데로 살아지는 게 어디있다더냐.
그리고 행하는 모든 일들 중에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해야지'하는 악의 혹은 선의를 가지고 수행하는 일은 오히려 극히 드믈다. 단지 그렇게 흘러갔을뿐. 그렇게 되었을뿐.

그래서 인생은 예측하기 힘들고, 슬프고 가끔씩 아름답다.


"나경원,

이제 당신의 주어를 보여주시라.

심심해, 죽겠다. "


멋지다 김어준.

잉글랜드 온몸을 던져 방어.


다음 월드컵 동영상들을 보다가 잉글랜드 알제리전에서 '잉글랜드 온몸을 던져 방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있었다. 뭔가..? 하고 보았는데

정말 온몸을 던지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높지않은(무릎이하)의 알제리의 슛을 향해 넘어져있던 선수가 그 상태로 머리로라도 막기위해 위해 몸을 던지는 영상.

스포츠란..? 프로란? 인생이란? 순간 파바밧 단상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후회하지 않기위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초희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처음에는 발자국패션이 화제라는 기사가 떳었어랬다. 뭐 보자마자 '시끄러워지겠군' 생각하면서, 이런 자극적인(?)의상이 아니라도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남의나라국기에 발자국을 새기는 짓을 한 것에 대해서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녀들을 공격하는 네티즌을 보자면, 웬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거지.
오늘은 어떤 악플을 달까 두 눈에 불을 켜고 탐색하다가 대어를 발견하고 마주 씹어주신다. 그들은 대의명분에 민감하다. 찌질해 보이지 않기위해서 공격당할만한 행동을 한 사람들을 찾아다니지만, 그 혹은 그녀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그들의 관심에서 멀찌감치 벗어나있다. 추측건데 오초희양의 미니홈피에 비난(비판이 아닌 원색적인 비난)을 남긴 사람들은 타블로에게 악플을 달았던, 그리고 아이비에게 문희준에게 악플을 달았던 그들과 실제로 중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그녀가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서 응원에 나섰다든지,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나섰다든지 하는 비난들은 글쎄다... 쇼핑몰 좀 홍보하면 안되나? 연예인 되면 안되나?
대체 그게 뭐가 문제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잘) 먹고살자고 하는 짓 아닌가?

개인브랜딩 시대가 아닌가. 발자국이 찍힌 아르헨티나 국기는 명백히 그녀의 몰지각함이 빚어낸 결과지만, 그 이후의 비난들은 악플에 중독된 이들이거나, 남이 잘되는 건 제정신으로 봐줄 수 없는 '사땅배'의 무리들로 보인다.

뭐 내가 그녀의 머리속에 들어가본 건 아니지만, 마케팅적 의도가 없었다는 그녀의 해명은 거짓으로 보인다.
왜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걸까? '쇼핑몰 홍보도하고 이름도 알려서 인기있는 연예인도 되고 싶었어요'
이렇게 말이다. 그럼 안되나?

아르헨티나전 개인적인 관전평

물론 아르헨티나는 강팀이기는 하지만, 웬지 아르헨티나가 잘해서 졌다기보니 뭔가 자중지란에 빠져서 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지. 박주영의 자살골이야 운이 없어서 그런거지만, 그 이후의 위축된 분위기는 아마도 모두가 느꼈을 것 같다.

스포츠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강력한 경쟁자들과 적들이 있다고 해도, 그들에게 대적할 무기는 오로지 자신의 힘뿐. 지든 이기든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최선의 경기를 했다면 어찌 후회가 있겠는가.


그리스전때와 달리,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다가오기만 해도 황망한 움직임을 보인 이번 경기는 매우 실망이다.
져도 좋다는 마음으로 마음편하게 할 수는 없는걸까?

경기전 허정무감독에 대한 인터뷰에서 지든 이기든 '즐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호언했었는데, 대표팀의 그 누구도 그다지 즐기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이청용은 좀 즐거워보이더라. 어쩌면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한골 넣었을 지도)

지나친 기대와 관심이 그들을 긴장시킨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대표팀에게 평상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가나 명상법을 훈련에 포함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질 때도 유쾌하고 당당하게 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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