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의 투표소 인증샷 : 특종에 목마른 기자의 희생양이 아닐까?



이거보자마자 생각한 건. 손톱이 분홍색이라는 것과 안경이 크다는 거.  ㅡㅅ ㅡ;;
그리고 투표용지에 누굴 찍었는지 는 알 수 없다는 것.

왜 이사진에 대해 사람들이 벌떼처럼 비난하는 지는 모르겠다.
대저 비밀투표란 '특정인의 투표내용이 공개됨으로서 인한 외압과 영향력을 방지하는 데에 있다.'
아무도 찍지 않은 투표용지를 보여주는 건 선거법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거지. 난데없이 이 때다 하고 공격하는 언론과 네티즌이 좀 어이없다고 생각하다가...

정말로 네티즌이 그녀의 행위를 비난했는지가 궁금해졌다. 신문사이트와 포털사이트에서 그녀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을 뿐, 그녀를 비난하는 네티즌을 직접 보지는 못했기에 그래서 그녀의 미니홈피에 함 찾아들어가보아서 방명록을 훑어보니 그녀에 대한 비난글보다는 옹호글이나 그래도 힘내라는 뭐 그런류의 글이 더 많더라는 거지.

내 생각엔 미료의 사진을 본 어떤 기자가 비난받고 있다고 그냥 기사를 쓴건 아닐까?
(기자가 무뇌가 아닌이상 이걸 보는순간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 사진이라는 걸 알것이다. 문제는 안되겠지만 기사거리는 되겠다고 생각한 건 아닐까?)
사람들이 비난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나면, 세상에 할일도 없고 뇌도 없는 무리들 혹은 원래부터 미료를 좋아하지 않던 안티팬들이 부화뇌동 좀 해주실테고. 그럼 그걸로 허구였던 기사가 사실이 되어버리는... 그리고 그걸로 다신 신문사에서도 베끼기해서 확산되다보면 정말로 그녀가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 되는거지.


미료씨보다 네티즌들보다 특종에 목마른 기자가 문제라는 생각이든다. (물론 내 추측이지 ㅋ)

PS. 근데 이건 미료씨의 경우와 아무상관이 없지만, 비밀투표하지 않을 권리는 없는걸까?

국방부 천안함 절단면 네티즌 20명에 공개?


국방부 “천안함 절단면, 네티즌 20명에 공개”…적절한 조치 vs 전시행정 국민일보 생활/문화 3분전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시일이 꽤 흘렀다.
사실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지만, 천안함에 대한 여러주장들이 다들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왔다.

오늘 국방부가 천안함 절단면을 20명에게 공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문득 '절단면 공개하면 안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검색해보니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해명하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하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정부행정답변  2010.05.22 검색어표시

(요즘은 지식인에 이런것도 있구나 ㅡㅅ ㅡ;)

혼란방지, 보안유출, 사기저하? 라는 국방부의 답변중 그나마 쓸만한 건 보안유출 뿐.
천안함에 대한 온갖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혼란상황에서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든 게 참 궁색하다.
무슨 스므고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십명에게만 공개하는 걸까? 선발된 20명은 정부와 무관한 것은 맞을까?
오히려 의문만 커지잖아.

여러 추측과 분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같은 일반인은 뭐가 사실인지 알기 힘들고 국방부의 비밀스러운 행태는 국방부발표의 신뢰성을 훼손시킨다. 대체 절단면에 무슨 비밀이 있었던 걸까?

한나라당UCC- 남녀탐구생활 패러디 (동영상 있음)





'마케팅적 자살행위'의 좋은 사례가 될 듯하다.
옛날에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던 개풍녀UCC가 생각나는군.

포와르 曰 '단서가 없다면 그 사건으로 이익을 보는 자를 찾아라'

한 때 추리소설을 참 좋아했더랬다. 어려서는 홈즈와 루팡의 전집을 돌파했고 한때는 애거서크리스티의 소설도 많이 봤더랬지. 애거서 크리스터의 소설 중(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단서가 전혀 업는 살인사건에 대해서 포와르가 조사하면서 제목 비슷한 말을 햇더랬다. 단서가 없다면, 그가 죽음으로 인해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부터 살펴보라는.. 뭐 그런 말이었다.

요즘 그냥 그 말이 자꾸 떠오른다. 사람들은 알면서 속아주는 건지... 알지만 믿기 싫은건지... 설마 정말로 모르는 건 아니겠지?

그냥 체포될까봐 이정도. ㅎㄷㄷ

[D80] 2010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몇컷

이틀전 코엑스에서 열린 사진영상기자재전에 갔다왔다.
엄청난 인파... 에 휩쓸려다니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는데 맘엠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ㅜ.ㅜ

<니콘부스 : 사진의 정중앙의 인물은 그냥 지나가던 사람인데 찍고보니 주인공처럼 되버렸다.>


<엡손의 포토존 : 컨셉이 코요테어글리라고 한다.>


<올림푸스 포토존 : 컨셉은 포카환타스라는데... 모델 표정이 웬지 슬퍼보였다.>

역시 포토샵을 배워야할 모양이다. 날이갈수록 내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다.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를.. 헉;;;


안드로이드폰 겸용 아이폰 등장했다 한국경제 IT/과학 47분전

대략 충격적이다.
세달전 아이폰과 모토로이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모토로이를 선택했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아래 이유정도로 요약된다.

1. DMB는 소중하니까 -_-;
2. 안드로이드의 확장가능성
   : 애플에 비해 구글은 통제가 적다. 당장은 앱의 수에서 아이폰이 우월하지만, 조만간 추월될 것으로 생각.
     이는 아이폰용 앱을 개발하려면 맥이나 맥북이 있어야하고 또한 상당한 등록비가 필요로 한다.
     안드로이드는 자바기반이기에 윈도우에서 코딩 및 컴파일이 가능하지... 등록비도 없고
     (있다고 해도 쌌던 것 같다.) 게다가 OS 자체를 공개한 이상 아이폰의 앱과는 차원이 다른 대단한 놈들이
     (OS까지 트리밍할 수 있는) 나올 것으로 기대 했었더랬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폰뿐만이 아닌 다른 모바일기기의 펌웨어를 대거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미리 익숙해지는게 좋겠다는 생각.
  
3. 500만화소 카메라와 제논플래쉬
4. T연동

몇 달 사용해본 모토로이는... 지인들이 사용하는 아이폰과 비교할 때 급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더라.
가장 큰 불만들은..

  1.  디자인. 유려한 곡선의 아이폰과 달리 기계덩어리를 연상시키는 투박한 외모. 윽;
  2.  터치감. 확실히 터치감은 아이폰이 짱이다. 같은 정전기반응식인데... 음;; 이건 안드로이드의 문제가
       아니라 모토로이 기계의 문제인 듯도 하다. 전문가는 아니라 모르겠군... 암튼 미스터치 너무 많다. 
  3.  속도. 전화를 거는데도 딜레이가 있다.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구동되는데 특유의 딜레이(2초정도)를
       가지고 있다.
  4. 카메라.. 젠장.. 500만화소라고 하지만, 내가 전에 쓰던 아르고폰의 300만화소보다 화질이 구리다.
      iso도 비교적 높게 지원하지만, 고감도로 찍으면 하두리 동영상 캡쳐한 듯한 사진이 나오더라.
      제논플래쉬? 화질이 저런데 플래쉬 쓸일이 뭐있담.. 아 동영상 기능은 그대로 쓸만했다.

이 밖에 문자, 아웃룩, 소프트웨어 끄기, 배터리 소모 등등등.

수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이놈. 안드로이드만 믿고 실망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아이폰이 지존인데; 아이폰이나 살걸 그랬나보다. 근데 잡스가 가만히 있으려나 자기 회사 물건에 장난치는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심지어 아이폰3G까지는 배경화면도 못바꾸게 할 정도로...

내가 잘 사용하지 못해서 불만인 것일까? 쩝;
이왕 산거 앞으로의 활용도를 높힐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겠다.

스티브잡스 '포르노 원하면 안드로이드로 가라'

[Close-up] 구글에 또 독설 퍼부은 잡스 “포르노 보고싶으면 안드로이드로 가라”  중앙일보 IT/과학 11분전
구글 "정부 검열 내용, 모두 공개하겠다"  미디어오늘 2010.04.21 (수) 오후 12:02

음.. 재미있네. 스티브잡스 정말 흥미로운 인물이다.
구글이 인터넷세상의 개방과 자유를 옹호하는 것과 애플의 적극적인 통제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누가 옳다는 건 아니고... '철학이 있는 경영'이라.. 그래서 나는 애플과 구글 모두 좋다.
상반된 철학의 두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갈지가 기대된다.

'환경운동연합'에 가입했다.


얼마전 덕수궁 근처를 거닐고 있었더랬다.
무슨 일이 있어서 나간 것은 아니고, 날이 너무 좋아서 그냥 돌아다니다보니 덕수궁에 이르렀다. 무슨 전통의례 재현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멍하니 구경하고 있던 나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남대문이 어느쪽인지 아세요?'
대강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어서, 모토로이를 꺼내들고 구글맵을 보여주면서 길을 알려준다.
사놓고 너무 쓰는 일이 적은 스마트폰 ㅡ.ㅜ 드디어 빛을 보다..

암튼 길을 알려주고 나니, 이 사람들이 '길을찾는사람들'에서 '도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변태를 한다. 길을 알려달라는 게 신종 접근수법인가를 생각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에 생각해 보겠습니다.'하면서 돌아서려는데 계속 잡는다. (이 사람들 끈질기다.) 옥시랑각시랑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문득 그들이 이런 말을 하더라. '왜 자신만을 위해 사세요? 베풀면 모두 돌아옵니다.' 그들의 말의 요지는 자신만이 아닌 조상들을 위해 살아야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제사를 지내야하고 제사를 지내려면 돈이필요하는 말이겠지만... '자신만을 위해 산다'는 말이 갑자기 나를 뜨끔하게 했다.

그래서 공자가 '삼인행필유아사'라 했던가...

어찌어찌 그들을 떨쳐내고 발걸음을 옮기다가, 광화문광장 근처에 이르렀다. 복원공사중인 남대문을 구경하려고 걸어가는데, 또 누가 나를 잡는다. 이번에는 환경운동연합이었다. 사실 환경에 관심이 많기는 했더랬다.
현실에.. 생활에 핑게를 두고 돌아보지 못한 많은 문제들.. '정부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우리가 나선다'는 그들의 말을 듣고 있는데.. 갑자가 아까 도를 좋아하는 사람의 '나만위해 산다'는 말이 계속 가슴을 파고든다.

결국 회원가입을 했지. 회원이라고 해서 내가 당장 자리를 박차고 활동하는 건 아니고, 매월 1만원씩을 스폰서하는 형태의 회원이다. 매월 1만원 확실히 큰 돈은 아니다. 이걸로 뭔가 세상에 큰 기여를 하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냥 좀 뿌듯했다.


언젠가 이런 소심한 방법이 아니라, 정말 다른 사람들을 세상을 도울 수 있을날이 올까..?
당장이라도 마음먹기 달린 일이겠지만, 힘이 클수록 더 크게 기여할수 있으니...


PS. 환경운동연합이 무슨 단체인지는 이름만 보면 알 듯하고... 온라인으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http://www.kfem.or.kr/join/guide.htm 관심있는 사람은~~

천호식품 '헛개나무 100' : 간이 안좋아진 듯하여 한박스 샀다.

요즘 헛개나무가 꽤 유행인듯하다.
헛개나무 추출액이 첨가된 숙취해소음료와 요구르트까지.
술도 많이먹어왔고. 무엇보다 나이가들면서 몸이 예전같이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특히 만성적인 피로감을 달고 산다고나할까.. 오년전에도 지방간이 있었으니 아마 지금은 더 나빠진 것 같기도하고... 역시 간이 문제라는 생각에 헛개나무 한박스 먹어보기로 했다.


<택배박스안에 이 박스가 들어가있다. 액상이라 상당히 묵직하다>

<위의 박스안에 아래와 같은 미니박스 두개가 있다.>

<헛개나무100 전면>
' 미네랄이 풍부한' 이라는 수식어가 눈에 들어온다. 전에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천일염에 포함된 미네랄성분이 간에 유익하다면서 정제염이 널리 퍼지면서 간이 안좋은사람이 많아졌다고 했었다. 뭐... 만화지만 허영만 화백의 철저한 현장조사를 생각할 때, 맞는 말인거 같다. 천일염과 헛개나무. 둘 다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은 식객에서 천일염이 간에 유익하다는 주장에 타당성이 있다는 거겠지.

<헛개나무 팩 뒷면>
대강대강 보다가 눈을 확 잡아끄는 세글자 '중국산'
이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순식간에 반감시킨다는 그 마덴치나 ㅡ.ㅡ; 음... 아쉽네 이거.


<아래는 사은품으로 딸려온 놈들>

지금 며칠먹고 있는데, 며칠먹어보고 효과가 있다없다를 말하기 힘들지만... 어제 친구의 생일을 맞아 오랫만에 대학동기들이 모였다. 오랫만에 올킬시키고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ㅋㅋㅋ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하다.
이거때문에 술을 더먹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헛개나무 진액 맛은 뭔가 어디서 먹어본 듯한... 식물다린 즙같은 맛이다. 묽은 칡즙같기도 하고..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묽어서 먹을만하다. 위의 샘플에 있는 도라지진액은 하나 먹어봤는데 이건 무지하게 다네. 안에 배즙이 들어가서인듯.. 그리고 사자발쑥! 이거 이름이 땡긴다 ㅋㅋ

아무튼 아직 먹은지 일주일도 안돼었기에 효과가 있다없다를 말하기는 이르고. 한박스 다먹고나서 효과에 대해서 리뷰를 올릴 생각이다. 그런데 한박스(60팩)에 물경 64,000원이나 하는 놈인데. 굳이 중국산원료를 사용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뭐... 중국산이 무조건 안좋다고 말한다면 내가 나쁜놈이지만, '중국산' 혹은 '메이드인 차이나'가 가진 불신감은 어쩔수없다. 건강식품은 신뢰가 생명이거늘 ㅡ.ㅡ;; 내가 감기걸리면 항사 먹는 천호 통마늘진액의 제조사 천호식품을 믿고 샀더니 쩝;
(위의 샘플을 보니 도라지, 사자발쑥은 국산, 토마토는 이태리산이다.)


암튼 .. 효과의 유무는 지켜봅시다.~


다음 한메일 수신확인에 웬 스팸메일 발송흔적이..


이건 뭘까 ㅡ.ㅡ;;; 문득 수신확인함에 들어갔더니 웬 발송기록이 수천개나 되고 제목을 보니 스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멍... 어이없어서 다음에문의할까하다가 아니 이메일 그냥 만들면되지 내 이메일해킹해서 뭐한담? 나를 따라다니는 스토커가 있는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들었다.

일단 항상 켜놓는 알약창을 찾았다. 헐.. 웬걸 알약이 삭제되어 있다.;;;
일단 알약을 다시 설치하고 검사를 돌려보니 바이러스들이 엄청나게 검출된다. 다 치료하고 우선 비밀번호를 바꾸었다. 특별히 나를 타겟으로한 해킹이 아니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이메일 접속시 위오같이 해킹메일을 날리게 하는 듯하다.

그러면서 문득 의심이 되는 부분은. 며칠전 다음에 로그인이 안되면서 비밀번호확인을 하라고 자꾸 에러가 떳었다는 점. 비밀번호 생성창이 해킹페이지로 연결되거나 해서 자동으로 비밀번호를 수집하고 그 메일들을 이용해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것이 아닐까??

뭐.. 내가 보안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최근에 이런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메일 수신확인페이지를 열어보길 바란다. 당장 내게 무슨 피해가 온건 아니지만, 내 이름으로 스팸메일이 발송된다니 더러운 기분이다.


일단 비밀번호를 바꾸고 두고볼 예정. 오늘날짜 이후로 스팸메일 발송이 되고 있다면, 다음에 문의해볼 생각이다.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정확한 해결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덧붙이는글===================================
비밀번호를 바꾼지 하루가 지나 확인해보니, 변경한 이후로는 스팸메일 발송흔적이 없다.
비밀번호만 바꾸면 해결되는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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