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맛집 : 김치찌개만 파는 백채찌개
최근 몇년 사이에 신도림을 자주 갑니다.
신도림역에는 디큐브현대백화점이 있고, 그 맞은편에는 푸르지오 아파트가 있는데요, 푸르지오 아파트 1차 1층에 있는 카페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디큐브백화점 내에 있는 카페들이 대체로 붐벼서 맞은 편에 카페가 많이 보여서 한두번 가다보니 그렇게 되었더랬죠.
자주 가던 콜롬비아라는 카페 옆에 얼마전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김치지개집이 생겼는데, 사람이 꽤 있어서 언제한번 먹어봐야지 생각하다가 어제 드디어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가게 이름은 백채찌게 인데요, 배추의 엣말이 백채라고 써있지만, 그냥 한자어인듯 ㄷㄷ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김치지개와 사리들이 전부입니다.
전 두명이서 가서 보통을 시켰고, 라면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단일메뉴라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아래 써진 것처럼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라는 구호에 걸맞은 고기양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저희보다 먼저온 3팀에 김치지개가 나오고 드디어 저도 나옵니다
비쥬얼은 정말 평범합니다. 수증기 때문에 사진 찍기 힘드네요

김치찌개와 함께 나온 청양고추입니다. 달라고 해야 줘요 (공짜) 한숫갈 정도 넣었는데 많이 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먹느냐고 사은은 더 찍지 않았습니다
총평하면,
1. 사먹는 김치찌개느낌보다는 집에서 잘 끊인 김치찌개 느낌으로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신도림에 간다면 후회없이 한끼를 잘 먹을 수 있습니다.
2. 고기는 정말 많이 줍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보통+라면사리를 시키고 두명이서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양은 꽤 많습니다.
4. 아쉬운점은 밑반찬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김치찌개에 고기양에 비해서 김치의 양은 좀 적은 느낌입니다. 김치에 고기를 싸서 먹다보면 고기만 엄청 남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지도를 추가하면서 알았는데 여기도 프랜차이즈였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