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저예산영화 '오프라인(연제욱, 정석용, 오은서)' : 추격자에 버금가는 스럴러영화.

우연히 알게된 영화.
개봉작은 아니고 OCN에서 방영한 TV영화라고한다.


중국집배달부 현수(연제욱 분, 위사진 좌측)는 동료배달부의 음란화상채팅을 훔쳐보다가 상대여자가 평소 짝사랑하던 신애(오은서=오지후 분)라는 것을 깨닫는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중, 채팅방에 참여한 다른 참여자 '꼬마인디언'이 신애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찾아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채팅장면을 보게되고, 불안감에 신애의 집으로 뛰어가는데....

<주인공 연제욱과 김혜나 : 무덤덤한 얼굴과 달리 열정적인 연기를 보인 연제욱>

<현수를 잠시(?) 도와주는 컴퓨터수리공 정석용: 이 아저씨 연기 참좋다.>


그리고 누명을 쓴 현수의 추격극이 벌어지는데...
같은 스릴러라서 그런가 보면서 자꾸 추격자가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물론 예산의 한계로 인한 어설픈 부분과 뭔가 급히 만들어진 듯한 허술한 장면이 간간히 눈에 띄지만, 추격자의 그것에 버금가는 스릴감! 게다가 아래 스틸컷에서 보는 것처럼 박진감있는 추격영상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심장박동을 급하게 만든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영화팬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영화.
저예산이라는 것까지 감안해서 10점만점에 8.9점주겠다. 乃



PS. 이 영화를 본 남자라면 누구나(?) 초반에 현수가 짝사랑하는 채팅녀가 누구인지 궁금해질 것으로 보인다. ㅋ
      크크섬의 비밀에 여순경역으로 나왔던 오은서(=오지후)라고 하는데, 더 상세한 프로필이나 홈페이지는 찾아
      볼 수 없고 단지 G7커피의 모델로 활동중이라는 소식받게 알 수 없었다. 싸이월드에서 '오지후'라는 이름을
      쓰는 여인네는 한명뿐이던데 동일인일까?? 미스테리어스한 여인네다.

<바로 이 분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