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너무좋은 음악영화 '원스'
뭔가.. 거창하고 자극적인 것은 없다. 스펙터클도, 미스테리도, 반전도, 너무 큰 슬픔도, 너무 큰 기쁜도. 열렬한 사랑조차. 잔잔하고 평온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를 따라 너무도 합당한 주인공의노래들이 흘러나온다.
뮤지컬 영화?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주인공의 감정이 담긴 적절한 노래들은 영화에 몰입하는 힘을 준다.
주인공인 아일랜드 유명 인디밴드의 리드보컬이라는데, 노래가 정말 좋다. 영화가 스토리를 가진 앨범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토리앨범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앨범하나를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 스토리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