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백팩 대신 노트북백팩+DSLR파우치 ~


삼각대에 대한 욕망에 두눈이 이글이글 타오르면서 백팩에 대한 욕망도 커져만간다. 한동안 내 왼쪽 어깨를 전세내고 자리잡았던 프리미엄1가방과 작별할 시간이 된거지.

게다가 요즘 자전거타고 일산을 활보하는데 재미를 붙이다보니(일산은 확실히 자전거타기 좋다.) 가방을 크로스로 맨다고해도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카메라가방이 언젠가 사고의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했기에.. 한동안 dslr전용 백팩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여기저기를 들쑤셔보았다.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쓸만한놈들(충분한 공간+깔끔한디자인)을 가진 놈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ㅡㅅ ㅡ; 그 가격이면 렌즈를 사는데 보태지 씁;;

그래서 최근에 정품등록한 고객에게 니콘에서 주고있다는 니콘이벤트백팩의 입수를 시도했으나 slr클럽이나 중고나라에 가봐도 사겠다는 사람만 넘쳐날뿐 파는 사람은 없구나;;

고민끝에 그냥 백팩을 하나 사고 안에 파우치로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 결과...


요렇게 배치해보았다. 오른쪽에 길다란 놈은 삼각대인데 전번에 리뷰를 올린 nkt-05다. dslr을 지지할 만한 힘이없어서 교체예정에 있다. 하지만 가방에 이렇게 쏙들어가주시는 건 참 좋은데말야... 카메라를 거꾸로 박아놓은건 가방을 왼쪽으로 돌리면서 옆구리로 카메라를 쉽게 뽑게하기위해서 ㅋ

파우치는 가방이 검은색인것을 감안해 오렌지색의 눈에 띄는 색으로 골랐는데.. 잘한 짓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검은색으로 통일할걸 그랬나 ㅇ_ㅇ;;


사진이 잘 안놔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렌즈하나는 렌즈파우치에 넣어서 위에처럼 넣고 다닌다. 사실 이게
가방내에서 굴러다니다보니 카메라를 꺼냈다가 집어넣으려보면 어느새 카메라구멍에 렌즈가 들어가있곤한다.


등에맨 모습이다. 모델은 본인 ㅋ.


이렇게 돌려서 카메라를 빼는거다.ㅎㅎ
일단 파우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외부의 충격을 더 흡수하기 위해서 가방은 노트북가방으로 골랐다.
일반 가방에 비해서 껍질(?)이 두꺼워서 어느정도의 충격은 다 흡수될 듯하다.

어째 괜찮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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