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의 영화 '공자'



포스터와는 다르게 '대전쟁'은 없고, 천하를 향한 눈부신 지략도 없다.
뭔가 역동적인(?) 공자로 재조명할 것처럼 포스터를 만들었지만,,
대체로 고전속에 묘사된 공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뿐이군..
그의 사상과 고난 등.

사실 공자가 살아서는 그다지 영광을 누리진 못한 인물인지라,
눈부신 지략으로 적들을 학살하는 모습을그렸다면 구라가 되었겠지.

뭔가 스펙터클을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크게 실망할 듯하다.
난 그냥 공자에 좀 관심이 있어 보았는데... 그냥 보기 힘들진 않은정도.
중반이후, 살짝 지루해져서 좀 힘들긴 하지만 눈을 부라리면 볼만하다.

그냥 공자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은 확실히 본받을 만하다.
애국심은.. 음;; 애매하군. 당시의 국개념은 오늘과 다르니까..

그 외에는 주윤발과 위나라왕비외에는 주목할 부분이 없다.
위나라 왕비 맘에 든다. 요염하고 총명한.. 딱 내스타일인데 ㅡ.ㅜ


중국정부가 이 영화를 엄청나게 지원해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왜 그런지 그냥 생각해본다.
중국공산당이 문화대혁명 때 강제로 단절시키고자 했던 중국의 전통과 유교.
단절시키고 보니 더 큰 문제가 발생한 거지.

총평하자면
'중국정부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애국심, 예의범절 홍보영상'
하지만 주윤발은 멋있다. 乃

 <예고편이나 찾아올린다.~~ >

◀ PREV 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