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e10.20100924 리뷰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 거지만... 내 PC 스피커가 매우 구리다보니 현장의 느낌과 동떨어진 음색을 내게 전달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 순서대로..

1. 강승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참가자는 아니지만, 풍부한 성량으로  인해 내 구린 스피커로도 느낌이 잘 전달된다. 뭐 그냥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다.

2. 박보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강승윤보다 좋았지만,클라이맥스에서의 폭발력이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느낌이.. 그리고 윤종신이 전에 말했던 것처럼 계단을 내려오면서 노래하는건 매우 힘든 모양이다. 이문세의 노래다보니 이문세표 노래와 비교하게 되는데, 이문세 노래에서 '그대여 이제 안녕'에서 느껴지던 강렬함이 실종되어 아쉬었다.

3. 앤드류넬슨
전번보다는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심사위원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하긴 현장에서 들은 느낌은확실해다를테니 쩝;;;

4. 김지수
김지수의목소리는 예선때부터 그닥 내맘에 드는 목소리는 아니다. 스테레오 빵빵하게 틀어놓고 들어야 진정한묘미를 느낄 수 있는 목소리인 걸까?? 기대보다는 실망이었다.

5. 허각
들으면서 그냥 좋았다. 허각은 지망생이라기보다 그냥 가수같다.
하지만, 심사위원 최고점은 나름 의외라고 생각했음.

6. 강은비
문세형의 평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노래는 완전히 소화히지 못한 느낌이 있었지만, 나름 예쁘게 잘 불렀다.

7. 장재인
승철이형은 목컨디션이 안좋아보인다고 했지만... 흠.. 난 소름돋을 뻔했다. 오히려 전 번의 노래보다 좋았는데 흠냐... ㅇ_ㅇ; 난 종신형 과인가;

8. 존박
지난번 까지 듣고 존박 목소리도 참 질린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지금까지 중 가장 잘 부른듯.

0. 이문세
문세형 짱!!!


비전문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임 ㅋ

슈퍼스타K2 :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슈퍼스타K1 때는 안봤는데.. (그건 그 때 내가 TV가 없었기 때문이지롱 ㅋㅋ)
요즘은 금요일 밤이나 혹은 재방송이라도 챙겨서 보고있다.
기획의도나, 참가자들의 음악성등은 내가 평가할만한 자격은 없는 거같고 그냥 재미있다 ㅇ_ㅇ

근데..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는 거지.
노래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건 뭐 그럴수있지만, 사람을 비웃음의 대상을 삼아 시청율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들이 방송분 곧곧에서 보여진다. 사실 방송이라는게 생방송이 아닌 다음에는 편집으로 인해 원래의 그것과 동떨어진 내용이 될 가능성이 많다.

마치 장동민에게 개그맨 그만둘 생각있냐고 물어본 것처럼 편집된 예고편처럼.

어쩌면 한없이 우습게 나온 등장인물도 그의 실제가 아니라 단지 그렇게 의도된 편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특정인들을 전국적으로 망신을 줘야만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일까?
과거 서세원의 토크박스 이후로 예능에서 까대기가 정석이 되어버린 후의 씁쓸함을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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