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리뷰]마일드세븐 레스 스모크 스멜 원 멘솔(MILD SEVEN LESS SMOKE SMELL ONE MENTHOL)
아침 햇볕이 나쁘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풀밭을 어슬렁거리다가..
실잠자리(이름이 맞을까?) 신혼부부를 발견하고 십분가량 쫒아다니면서 접사를 시도했지만..
멀리도망가는 것도아니고 이삼미터씩 (마치 나를 유인하는 것처럼) 도망가는 놈을..
놓치고 나서 허무함에 아스팔트 보도에 주저앉았다. 폭염주의보라더니 헉헉;;
주저앉아 담배를 한대 피다보니 놓쳐버린 잠자리대신 새로나온 담배나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헤드에는 LSS 라고 써있다. 웬지 마세답지 못한 올드한 색감의 LSS 프린트가 맘에 들지 않는다.
어제 밤에 처음 사서 피어봤는데. 타르와 니코틴의 느낌은 1m 답게 순하다. 단지 멘솔이 상당히 강력하다는 느낌이다. (너무 오랫만에 멘솔을 핀 것일까?) 한모금 빨고 문득 떠오른 말은 '칼칼하다' 정도?
앉아서 두대를 연속으로 피었더니 담배핀 느낌이 아니라 박하사탕 한봉지를 먹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