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요한슨 '매치포인트' : 정말 탐나는 스칼렛요한슨 ㄷㄷ
1. 대강의 줄거리
아일랜드 출신의 테니스맨 크리스는 영국에 건너와 테니스강사로 취업한다. 그곳에서 부자집 도련님인 톰과 친해지고 그의 동생인 클로이와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톰의 애인인 노라를 만나는데... 출세를 위해 클로이와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지만, 그리고 클로이를 나름 사랑하는 주인공. 하지만 노라를 향한 욕망을 주체할 수 없다. 그리고.... (하략)
2. 스칼렛요한슨
스칼렛요한슨부터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등장하는 순간 두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쩌는 미모를 과시해주신다.
평소 그녀가 이쁘다고 생각해오긴 했지만, 이 영화에서처럼 빛나는 모습은 처음본 듯하다. 아 그리고 그녀를 볼 때마다 누군가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캡쳐하고 보니 이보영과 닮았다. ㅋ
연기는... 뭐 사실 영화를 보면서 요한슨의 미모에 정신이 팔려서 연기가 어떤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ㅇ_ㅇ;;
<이보영과 닮았다>
3. 운
영화는 주인공(크리스)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불쾌하리만치 인생은 대부분 운에 좌우된다.
그런 생각에 골몰하다보면 미칠지경이다.
시합에서 공이 네트를 건드리는 찰라
공은 넘어갈 수도 있고 그냥 떨어질 수도 있다.
운만좋으면 공은 넘어가고 당신이 이긴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한다.
일반적은 운은 '실력×노력×운 = 성취' 라고 생각하곤한다. 운이 좋다면 그가 가진 실력에 그가 기울인 노력보다 큰 성취를 거둘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반대겠지. 뭐. 하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는 운은 이보다는 좀 더 절대적인 천재지변에 가까운 혹은 모아니면 도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운을 말한다. 최근들어서는 운이 과연 그냥 운일까?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4. 정의
결국 최소한의 정의도 살아있지 않음을 증명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혹자는 여기에서 메시지를 읽어내려고 애쓰고 크리스에게도 사건이 비극임을 말하지만,, 난 그런 것보다 웬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합리화에는 끝이 없다. 이제 그는 더 많은 그리고 더 큰 죄를 저지를 준비가 되지 않았을까? 그는 보다 크고 잔인하고 철저하게 변해갈 것이다. 이 사회의 큰 인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