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중 도담삼봉과 단양대명리조트 야외 바비큐

지지난 주말(5월 30일) 단양군에 갔다왔습니다.

목적은.. 비밀이고요 ㅋ


단양에 가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양의 먹거리나 단양팔경이 아닌 가로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가로수인데요 이런 둥그런 것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모습이 꽤나 신기했습니다.

이 나무는 뭔가해서 검색해보니 복자기 단풍이라고 합니다.


플라타너스가 심어져있을 때, 꽃가루 등 때문에 민원이 많아서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생육에 유리한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단양군청의 관계자가 꽤나 유능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1차 적인 목적지는 장다리라는 한식집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누군가를 만났어요 ㅎㅎ;

정식을 먹었는데 마늘이 엄청 많아서 뭔가했습니다.


심지어 후식도 마늘차가 나오더라고요



밥먹고 나와서 보니 이 곳이 마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식사후 이 곳에서 가까운 도담삼봉에 들렀습니다.



도담상봉 앞에 나루터가 있는데, 참 꼴보기 싫게 지어놨습니다 ㅡ.ㅡ;;

15년전쯤 왔을 때는 이런게 없던것 같은데 참 미적감각이 놀랍습니다.



한쪽에는 삼봉 정도전 선생 기념탑이 있습니다. 삼봉 정도전 선생의 '삼봉'이 도담삼봉에서 온 거라는 설도 있었죠

(아니라는 설도 있습니다.)



공사판 천막같은 나루터를 본 후

저 무지막지한 터널을 보니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그리고 숙박은 단양대명리조트에서 했습니다.

대명리조트들 중 가장 오래된 리조트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높이와 넓이가 비율이 좋아서 뭔가 튼튼해 보이는 느낌 ㅋㅋ



리조트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입니다. 개천이 흐르는 게 보이고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엘레비이터 옆에서 내려다보니 꽤나 이쁜 정원같은 공간이 있어 내려가보니



바베큐를 팔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요리사들이 바베큐와 소시지 도시락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팔고있는데, 일행이 추억인데 먹자는 주장에 저도 먹게되었습니다. 바베큐장 옆에는 난데없는 에펠탑 전구가 이쁩니다.



바비큐 가격입니다.



저는 온달바비큐와 맥주 그리고 추억의 도시락 두개를 시켰습니다.



온달바비큐의 모습입니다.



정신이 없어서 도시락등은 안찎었네요 ㄷㄷ

바비큐장 앞에는 무대가 있고 거기서 라이브공연을 하고있었는데 이름 모를 트로트가수분이 십여곡을 부르고 가셨습니다. 


바비큐는 운치는 있지만, 딱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도시락은 돈은 아깝지만 바비큐를 먹다보면 김치와 밥같은게 먹고싶게 되니 한개정도는 먹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