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수제 맥주 축제 :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갔다왔어요~

코엑스 맥주 축제 :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오랫만에 코엑스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코엑스 정문에는 C페스티벌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분홍색 커다란 인형이 보입니다. C페스티벌이 뭔가 둘러보는데,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이라는 현수막을 발견합니다. C페스티벌의 부속 축제 정도 되나봅니다.


코엑스 수제 맥주 축제 :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1


SM타운 앞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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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페스티벌 현장에 당도합니다.


제일 먼저보인건 축제사무국이라는 부스와 그 옆의 다트기계들이었는데요. 다트를 좀 던지고 이동하니 맥주브랜드들과 맥주안주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맥주페스티벌이니 맥주를 먼저 맛봅니다. 첫번째 선택은 산미구엘 (여친님께서 산미구엘을 좋아합니다.) 산미구엘 생맥은 처음먹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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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맥주 한잔이 4천원입니다.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들지만,,, 한잔씩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맥주가 땡겨서 그냥 사봅니다. 다른 부스들도 대강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작은잔 4천원 조금 큰잔은 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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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한잔 샀으니 안주도 사야겠죠? 맥주에는 역시 소시지입니다.

산미구엘 부스에서 조금 걸어나오니 진주햄에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시지를 사면 경품을 뽑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지붕이 계산대인데 먼저 쿠폰을 산 후, 오른쪽의 jinju ham 부스에서 소시지를 수령받습니다.


검은지붕의 오른쪽에 경품을 뽑는 곳이 있습니다. (날아오르는 공을 잡는 건데 저는 노란색 공을 잡아서 작은 소시지 다섯개를 받았습니다.) 빨간색 공을 잡으면 뭔가 좋은 것을 준다고 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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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입니다. 단촐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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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크게 깨물어봅니다.

코엑스 수제 맥주 축제 :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6



소시지와 맥주를 먹고 어슬렁거리다가 흑맥주를 한잔 샀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큰컵으로 5천원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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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종류는 모카스카우트였는데, 브랜드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ㄷㄷ

저 맥주는 꽤나 부드러웠습니다.


맥주는 또 샀으니 소세지도 또 삽니다. 프랑스 소시지라는데 프랑스인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궁시렁대면서 소시지를 굽고 있습니다. 작은 소시지 세개에 오천원인데, 앞에서 줄을 서서 사가던 아저씨가 맛있다고 해서 저도 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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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열의 좀 탄듯한 소시지는 매운맛이고, 왼쪽 열은 보통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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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썰어주네용~


매운맛 두개와 보통 한개를 먹었는데... 전혀 매운줄 모르겠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소세지보다 다소 질감이 거칠고 뻑뻑한 편입니다. 뭔가 원초적인 풍미가 있기는 한데,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웬지 일반적인 소세지보다 몸에 좋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힙합크루가 공연을 하고 있네요. 조뜰이라는 크루인데... 꽤 실력이 있는 듯 듣기 괜찮았습니다만 이름이 거시기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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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철을 타러 다시 에스엠타운 쪽을 지나 내려오는데 웬 탈인형을 쓴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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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캐릭터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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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남방이 접니다. ㅋㅋ


암튼 코엑스 갔다가 맥주와 소세지를 먹고왔는데,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알차고 가볍게 즐기고 올 수 있는 축제입니다. 그리고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의 축제 기간은 4월30일부터 5월 3일까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