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로슈머 '에이스힌지텍 프리가제트(암힌지) 체험단' : 우여곡절이 있는 설치리뷰
나름의 우여곡절 끝에 암힌지를 조립하고 설치하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격다보니 리뷰가 늦어졌네요.
먼저 암힌지 설치전의 모습보시겠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로 상위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올려놓고 사용했습니다. 책상들이기가 귀찮기도 하고.. 등등등 뭐 여러가지 이유지요. 정식 책상에서 사용하지 않다보니 각도나 높이가 제 몸과 맞지 않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암힌지 체험단에 응모한 이유도 이거지요.
암힌지 설치를 위해서 기존의 모니터 거치대를 아래처럼 분리합니다.
거치대만 분리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저는 큰 당혹을 겪게 됩니다.
아래 사진속의 배사구멍 네개. 저걸 이용해서 모니터와 암힌지를 결합해야하는데, 배사구멍속에 나사홈이 파여있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대체 무슨생각으로 저 구멍만 뚫어놓은 걸까요?
그냥 혼자 끙끙 앓다가 암힌지 고객센터에 전화해보았습니다.
상당하시는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끙끙대다가...
베사구멍(LCD모니터 뒷면에 정사각형모양으로 배치된 네개의 구멍) 을 대신할 판을 덧붙이는 방법. 베사구멍뒤로 보이는 철판에 나사홈을 파는 방법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혹시나해서 본드로 붙이면 어떨지 물어보니 상당원의 기분이 좋지않다는 걸 전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상담원과 제가 몇분동안 꿍시렁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모니터를 분해해서 모니터 뒷판안에 너트를 넣어서 암힌지와 동봉된 볼트와 결합해서 고정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다행이 모니터 뒷판과 그 아래로 보이는 철판 사이는 5mm정도의 공간이 보입니다.
그래서 너트를 구하러 나갔습니다. 주변에 철물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작은 철물점은 몇군데 찾았지만 너트는 팔지 않았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대형 공구/철물점에서 너트를 구하게되었습니다. 아저씨에게 네개만 팔라고 했더니 손을 휘휘저으면서 그냥 가지랍니다. 아싸!
너트도 구했겠다. 모니터 분해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모니터에 보이는 나사가 하단밖에 없어서 세개의 나사를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래판을 잡아당겼더니!!!
아래처럼 되었습니다.
이건 분해된 것도 분해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ㅡㅅ ㅡ;;;
모티너의 여기저기를 다 둘러봐도 모니터의 겉판에 달린 나사는 더이상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분해하는 방법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난감한상황. 한동안 끙끙대면서 모니터를 조사하다가. 그냥 때려칠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렀습니다. 뭐 다른 일로 좀 정신이 없다가 다시 모니터를 살펴보았는데, 베사구멍이 나있는 겉판 아래부분에 틈이 있는 점에 주목하게되었습니다.
저 전원코드가 있는 부분의 철판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안에는 아마도 복잡한 전선과 반도체 등이 있을 것으로 예삳됩니다.
다시 한동안의 고민끝에 모니터 뒷판아래의 틈을 넓히고 살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공구가 있다면 전동톱으로 살짝 잘라주면 될것같은데.... 그런 건 준비되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터칼을 불로 달궈서 플라스틱으로 된 뒷판을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이 라이터로 칼날을 달굽니다.
그리고 겉판의 자를부분에 흠짓을 내봤습니다. 어느정도 흠집을 내놓은 다음에 충격을 주면 흠집이 있는 부분만 떨어져 나갈것라고 생각했는데.... 어림없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낸 흠집이 깊어진걸 볼 수 있습니다. 칼을 불에 달궈서 조금 잘라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모니터가 고장나버립니다. 불을 오래켜놓다보니 라이터 윗부분의 플라스틱 부속이 녺아버린듯합니다.
결국 라이터 세개를 고장냈습니다. ㅡㅅ ㅡ;; 아껴워라
저 틈으로 안을 들여보다가 생각한 건 너트를 정확히 구멍아래로 밀어넣고 위에서 볼트로 조이는 방법입니다.
칼로 밀어넣어보다가....
나무젓가락 군을 초빙했습니다.
한손에 젓가락 한짝 씩을 잡고 너트를 잡아서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대강 너트가 보일만한 위치까지 들어가면 베사구멍으로 젓가락을 넣어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엎어놓은 상태에서 위에 암힌지를 올려놓고 볼트를 조였습니다.
너트를 스패너나.. 하다못해 손으로도잡지 않고 그냥 프리하게 두다보니 헛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계속 돌리다보니 꽉 조여집니다.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막샷을 날렸더니 흔들렸네요;;
자 이제 설치한 모습입니다. 하하하!!! 성공이지요.
아래는 클램프로 상과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상크기가 작다보니 클램프 위치를 조정해서 암힌지를 옆으로 돌리고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선을 연결합니다. 모니터선, 전원케이블, 사운드케이블이 암힌지 속의 케이블수납공간에 들어갔습니다.
제 컴퓨터 주변의 번잡한 선들이 조금은 줄어들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아래처럼 모니터의 각도를 조정해서 반쯤 누운상태에서도 모니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조정할수 있습니다. 하하! (냄비가 굴러다니는게 사진에 잡혔네요;;; )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 다른 모습도 한번 더 리뷰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이만!!
'우여곡절'을 격다보니 리뷰가 늦어졌네요.
먼저 암힌지 설치전의 모습보시겠습니다.
암힌지 설치를 위해서 기존의 모니터 거치대를 아래처럼 분리합니다.
거치대만 분리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저는 큰 당혹을 겪게 됩니다.
아래 사진속의 배사구멍 네개. 저걸 이용해서 모니터와 암힌지를 결합해야하는데, 배사구멍속에 나사홈이 파여있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대체 무슨생각으로 저 구멍만 뚫어놓은 걸까요?
그냥 혼자 끙끙 앓다가 암힌지 고객센터에 전화해보았습니다.
상당하시는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끙끙대다가...
베사구멍(LCD모니터 뒷면에 정사각형모양으로 배치된 네개의 구멍) 을 대신할 판을 덧붙이는 방법. 베사구멍뒤로 보이는 철판에 나사홈을 파는 방법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혹시나해서 본드로 붙이면 어떨지 물어보니 상당원의 기분이 좋지않다는 걸 전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상담원과 제가 몇분동안 꿍시렁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모니터를 분해해서 모니터 뒷판안에 너트를 넣어서 암힌지와 동봉된 볼트와 결합해서 고정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다행이 모니터 뒷판과 그 아래로 보이는 철판 사이는 5mm정도의 공간이 보입니다.
그래서 너트를 구하러 나갔습니다. 주변에 철물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작은 철물점은 몇군데 찾았지만 너트는 팔지 않았습니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대형 공구/철물점에서 너트를 구하게되었습니다. 아저씨에게 네개만 팔라고 했더니 손을 휘휘저으면서 그냥 가지랍니다. 아싸!
너트도 구했겠다. 모니터 분해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모니터에 보이는 나사가 하단밖에 없어서 세개의 나사를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래판을 잡아당겼더니!!!
아래처럼 되었습니다.
이건 분해된 것도 분해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ㅡㅅ ㅡ;;;
모티너의 여기저기를 다 둘러봐도 모니터의 겉판에 달린 나사는 더이상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분해하는 방법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난감한상황. 한동안 끙끙대면서 모니터를 조사하다가. 그냥 때려칠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렀습니다. 뭐 다른 일로 좀 정신이 없다가 다시 모니터를 살펴보았는데, 베사구멍이 나있는 겉판 아래부분에 틈이 있는 점에 주목하게되었습니다.
저 전원코드가 있는 부분의 철판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안에는 아마도 복잡한 전선과 반도체 등이 있을 것으로 예삳됩니다.
다시 한동안의 고민끝에 모니터 뒷판아래의 틈을 넓히고 살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공구가 있다면 전동톱으로 살짝 잘라주면 될것같은데.... 그런 건 준비되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터칼을 불로 달궈서 플라스틱으로 된 뒷판을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이 라이터로 칼날을 달굽니다.
그리고 겉판의 자를부분에 흠짓을 내봤습니다. 어느정도 흠집을 내놓은 다음에 충격을 주면 흠집이 있는 부분만 떨어져 나갈것라고 생각했는데.... 어림없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낸 흠집이 깊어진걸 볼 수 있습니다. 칼을 불에 달궈서 조금 잘라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모니터가 고장나버립니다. 불을 오래켜놓다보니 라이터 윗부분의 플라스틱 부속이 녺아버린듯합니다.
결국 라이터 세개를 고장냈습니다. ㅡㅅ ㅡ;; 아껴워라
저 틈으로 안을 들여보다가 생각한 건 너트를 정확히 구멍아래로 밀어넣고 위에서 볼트로 조이는 방법입니다.
칼로 밀어넣어보다가....
나무젓가락 군을 초빙했습니다.
한손에 젓가락 한짝 씩을 잡고 너트를 잡아서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대강 너트가 보일만한 위치까지 들어가면 베사구멍으로 젓가락을 넣어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엎어놓은 상태에서 위에 암힌지를 올려놓고 볼트를 조였습니다.
너트를 스패너나.. 하다못해 손으로도잡지 않고 그냥 프리하게 두다보니 헛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계속 돌리다보니 꽉 조여집니다.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막샷을 날렸더니 흔들렸네요;;
자 이제 설치한 모습입니다. 하하하!!! 성공이지요.
아래는 클램프로 상과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상크기가 작다보니 클램프 위치를 조정해서 암힌지를 옆으로 돌리고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선을 연결합니다. 모니터선, 전원케이블, 사운드케이블이 암힌지 속의 케이블수납공간에 들어갔습니다.
제 컴퓨터 주변의 번잡한 선들이 조금은 줄어들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아래처럼 모니터의 각도를 조정해서 반쯤 누운상태에서도 모니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조정할수 있습니다. 하하! (냄비가 굴러다니는게 사진에 잡혔네요;;; )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 다른 모습도 한번 더 리뷰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