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맛집 고복저수지 도가네 메기 매운탕

세종시 고복저수지 맛집 도가네 매운탕


얼마전 일이있어 대전을 갔다가 겸사겸사 대전 유성에 사는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먼길을 왔는데 맛집을 가자는 친구를 따라 세종시까지 한시간가량 차를 달렸습니다.


더위와 갑작스런 소나기에 짜증이 치솓으며, 얼마나 부귀영화와 산해진미를 누리자고 여기까지 왔나 싶었고, 친구가 맛집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도가네라는 매운탕집 앞에 수영장과 캠핑장이 생기면서,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 주차할데를 못찾아 또 한참을 헤매며, 우정에 금이 가려던 찰라...


매운탕을 먹고 나서 기분이 풀어진 맛집을 소개합니다. ㅋㅋ


지도는 맨 아래 첨부하겠습니다만, 대강의 위치는 대전 유성에서 세종시로 넘어가면 고복저수지가 있는데 그 옆에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아서 한 이십분쯤 기달려서 자리를 배정받아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꽤 먼길을 온데다가 주차하느냐, 대기하느냐 허기가 차올라 대강 전체샷만 찍고 막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어는덧 뼈만 남아 더 찍을게 없네요. ㄷㄷ


도가네 메기매운탕


세종시 맛집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빈자리가 보이네요. 저런 자리는 대기한 사람이 오는 중이겠죠. 제가 먹는 중에도 계속 사람이 들어와서 입구가 상당히 붐빕니다.


메기매운탕


메뉴판을 따로 안찍어놔서 위의 사진에서 확대했는데 잘 안보이네요.


매운탕은 대자 5만원, 중자 4만원, 소자 3만원입니다. 싼편은 아닙니다만, 먹고나서 만족도가 높아 아깝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저와 친구들까지 장정 세명이서 중자를 먹었는데, 매우 배가 불렀습니다. 매운탕은 메기매운탕과 새우매운탕이 있는데, 새우매운탕은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메기매운탕은 엄청나네요. 매운탕을 먹다보면 물고기가 잠깐 찬조출연하는 경우고가 많은데, 여기는 메기들이 진정한 주인공의 자태를 뽐냅니다. 튼실한 놈으로 네마리 정도 들어가는 듯합니다. 


도가네매운탕


다 먹고 나와보니, 벽에 설명이 서있네요. 저기 보이는 사진은 리모델링하기 전이라고 합니다.

잘되고 나서 가격은 올랐지만, 맛은 변치않아서 다행입니다.


지도 첨부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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