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25겹 돈까스 밀피유
주말을 맞아 명동에 다녀왔습니다. 분주히 돌아다니다가 밥때가되어 밀피유라는 돈까스집에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맨 마지막에 지도로 첨부하겠습니다.
밀피유 입구입니다. 밀피유(millefeuille)는 프랑스어로 천개의 잎사귀라는 뜻이라는데요, 이 집의 돈까스가 25겹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지은 모양입니다.
지하처럼 보이지만 완전지하는 아니고 계단 몇개 내려간 지하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사실 밀피유라는 집에 처음은 아닙니다. 용산역에서도 어쩌다가 들어가서 먹었었는데, 꽤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명동에서 간판을 발견하고 들어온 거죠.
원래 계획은 블랙페퍼돈까스와 우동을 시키려고 했는데, 여기에는 우동이 없네요(용산에는 있습니다.)
그냥 돈까스로 두개를 시켰습니다.
블랙페퍼돈까스와 허브돈까스입니다. 블랙페퍼는 용산역에서 먹어봤을 때 만족도가 높았지만, 허브돈까스는 처음이라 맛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략 15분쯤 기다린 끝에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좌측이 허브돈까스, 우측이 블랙페퍼 돈까스입니다.
<블랙페퍼 돈까스>
<허브 돈까스>
사진으로 보니 정말 먹음직 스러워보이네요^^ 하. 지. 만 !
결론을 말씀드리면, 매우 실망이었습니다.특히 블랙페퍼 돈까스는 용산에서 먹은 그맛이 아니네요 ㄷㄷ
용산 밀피유의 경우 기름기가 적어 뻑뻑한 감은 있었지만, 맛이 깔끔했는데 명동의 블랙페퍼돈까스는 느끼하고 돼지고기 비린내가 엄청나게 나네요 ㅡ.ㅡ;;
허브 돈까스는 향이 강해서인지 돼지비린내는 나지 않았고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의 명동의 번화가에 위치한데다가 식사시간인데 한가했었군요 ㄷㄷ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재하고 나오는데 이름이 '원조남산왕돈까'라고 되어있네요 ㅋㅋㅋ
명동가셔서 굳이 찾아드실 맛은 아니지만,,, 뭐 허브돈까스는 드실만할수도 있습니다.